국세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테마주로 지난해 주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던 신풍제약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9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6월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을 투입해 경기도 안산 신풍제약 본사에서 특별세무조사를 벌였습니다.

국세청은 신풍제약이 세금을 탈루하고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자금을 만들어 불법 리베이트 제공 등에 활용했는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2016년에도 신풍제약을 상대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해 수백억 원대 세금을 추징한 바 있습니다.

당시 신풍제약은 조세심판원에 조세 불복 소송을 제기했으나 심판원은 국세청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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