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매일경제TV] 경기 김포시는 최근 한강하구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수로·생태 조사 항행을 실시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한강하구는 남북이 공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6.25 전쟁 이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뛰어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곳입니다.

시는 2018년 한강하구 남북공동 수로조사 이후 중단된 공동 조사를 접근이 가능한 우리 측 지역만이라도 먼저 추진하고자 하는 취지로 생태, 자연환경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항행에는 물길, 어·조류와 습지 생태계, 영상 촬영 등 20여 명의 전문가와 참여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한강하구 조사를 위한 항행을 매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중립수역을 통한 다양한 남북 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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