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기업 조윈이 심리상담센터 허그맘허그인(HUGMOM HUG人)과 함께 암·난치병 치료용 디지털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조윈은 암·난치병 치료 과정에 제공될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위해 허그맘허그인의 심리상담치료 노하우와 빅데이터, AI 연동 기술을 접목할 예정입니다.

조윈과 허그맘허그인이 공동개발하는 디지털 치료제는 암·난치병 환자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의 저명한 방사선종양학자이자 암 치료용 심리치료 전문가인 칼 사이먼튼(Dr. Carl Simonton)의 심리상담 프로그램 '사이먼튼 요법'에 기반합니다.

디지털 치료제는 AI진단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점차 활용범위 확대가 기대되고 있으나 그동안은 데이터 부족과 접근성의 한계로 활성화가 어려웠습니다.


조윈은 상담치료 데이터를 보유한 심리상담센터와의 협력과 전국에 분포한 천인지명의네트워크를 통한 접근성 확장으로 이를 해결할 방침입니다.

허그맘허그인은 지난 2012년 첫 심리상담센터를 오픈한 이래 국내 업계 최초 심리상담센터 프랜차이즈를 통해 전국 18개 직영점을 포함한 74개 지점과 최다 인원(1천 명) 심리상담사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심리상담센터입니다.

차지운 조윈 대표는 "심리상담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암·난치병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해 환자의 치료와 예후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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