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옛 대림그룹)이 미국 석유화학회사 크레이튼(Kraton)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10시 19분 기준 DL은 전 거래일 대비 5천500원(7.78%) 오른 7만6천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DL그룹의 석유화학 자회사인 DL케미칼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크레이튼 지분 100%를 주당 46.5달러, 총 16억 달러(1조8천800억 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는 DL그룹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M&A) 거래입니다.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크레이튼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으로 접착제와 도료, 윤활제, 의료용 장갑 등 다양한 제품을 전 세계 7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레이튼은 폴리머와 케미칼 2개의 사업부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13개의 생산공장과 5개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임정화 인턴기자 / limj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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