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억 원 이상의 세금을 내지 않은 체납자가 5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리 중 체납액' 기준으로 지난해 10억 원 이상 체납자는 558명이며 이들의 체납금액은 1조5천54억 원에 달했습니다.
양경숙 의원은 "10억 원 이상 고액 체납자 증가는 성실납세자에게 박탈감을 주는 사회적 문제"라며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 범위를 확대하는 등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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