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갤럭시 Z 플립3 5G 실리콘 커버 with 링' 착용 모습, 삼성전자 제공]


【 앵커 】
알뜰폰 시장이 커지면서 중고 스마트폰 거래도 덩달아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폰 전작 단말기를 비롯해 갤럭시 폴더블폰의 액세서리 수요도 높았습니다.
이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고폰' 시장이 활황을 맞았습니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상반기 중고 스마트폰 거래액은 1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0%나 뛰어 단일 카테고리 가운데 1위에 오른 겁니다.

'아이폰'의 검색량은 250만 건에 달해 가장 많았습니다.


기종별로는 최근 출시된 아이폰13의 전작인 아이폰12와 아이폰11, 아이폰XS 순으로 검색됐습니다.

중고 스마트폰 단말기 거래가 늘어난 것은 알뜰폰 시장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알뜰폰 요금제 가입자는 1천만 명에 다다랐습니다.

▶ 인터뷰 : 박건우 / 번개장터 디지털본부 팀장
- "최근 알뜰폰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도 중고폰 거래가 늘어난 데 큰 역할…최신 스마트폰을 2~3년 약정으로 구매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좀 더 현명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기기를 구입하고 통신비를 줄이는 소비자들이 더욱 많아진 건데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경우 접히는 모양의 갤럭시 Z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액세서리 중고 거래가 두드러집니다.

특히 Z 플립을 편하게 들 수 있는 스트랩과 링, 케이스 등 액세서리류는 지난 한 달 동안만 78만 건 넘게 검색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일경제TV 이예린입니다.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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