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중소기업에 최대 200만원 '수출물류비' 지원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매일경제TV] 경기 화성시가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나섰습니다.

시는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관내 중소기업 200개사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92%가 수출물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수출 물류비 지원사업’을 시행합니다.

지원대상은 관내 중소기업 47개 사로 총 9256만 원을 투입해 29일부터 오는 12월10일까지 업체당 최대 2회, 총 2백만 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세부 지원항목으로는 해상, 항공, 내륙운송비, 국제 특송비로 비용의 80%까지 지원합니다.

김석태 기업지원과장은 “물류비 상승으로 발목을 잡힌 기업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인묵 기자 / mkki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