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원·일신석재, 김여정의 "종전선언 좋은 발상" 발언에 급등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오늘(24일)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소식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인 신원과 일신석재가 마감 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오후 3시 1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원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30원(28.57%) 오른 2천83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신원우는 21.63% 일신석재는 16.90% 급등했습니다.

신원은 개성공단 입주사이며, 일신석재는 건설 경협 관련주 입니다.

앞서 이날 김여정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종전선언은 나쁘지 않다"며 "장기간 지속돼오고 있는 조선반도(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상태를 물리적으로 끝장내고 상대방에 대한 적대시를 철회한다는 의미에서의 종전선언은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평했습니다.

또, "남조선이 우리를 자극하고 이중잣대를 가지고 억지를 부리며 사사건건 걸고 들면서 트집을 잡던 과거를 멀리하고 앞으로의 언동에서 매사 숙고하며 적대적이지만 않다면 얼마든지 북남 사이에 다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관계 회복과 발전 전망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를 해볼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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