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음수대·배변봉투함 설치 시범사업 예정
디자인 등 도민 의견수렴 절차 거쳐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하천' 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이를 위해 하천 산책로 반려견 음수대와 배변봉투함 설치 시범사업에 대한 도민 의견수렴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된 이번 의견 수렴에는 모두 519명이 참여해 선호하는 디자인과 설치위치 등을 추천받았습니다.

그 결과 음수대는 반려견 물받이가 포함된 형태의 디자인 1번이, 배변봉투함은 사각형의 깔끔한 형태의 디자인 3번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도는 올해 내 남양주 왕숙천 등 6개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음수대 13곳, 배변봉투함 13곳을 시범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의견수렴에서는 내년에 추가로 설치할 지방하천에 대한 추천이 이뤄져, 지방하천 11곳과 소하천 1곳 등 모두 12곳이 접수됐습니다.

도는 이 같은 추천결과를 토대로 지방하천의 경우 상수도 시설과 연계성 및 현장 설치 가능 여부를 판단해 유동인구 등 설치 적합성을 검토해 내년도 상반기부터 설치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소하천의 경우 관할 시에 통보해 현장 확인 및 설치 가능 여부 판단 후 내년도 설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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