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결식아동 급식 단가 '8천원'… 지역 최고 수준 인상

유성구청사 (사진=유성구 제공)

[대전=매일경제TV] 대전 유성구가 오는 10월부터 결식아동 급식 단가를 기존 6천원에서 대전세종충남지역 최고 수준인 8천원으로 인상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유성구는 기존 급식 단가 6천원이 대전지역 외식물가를 고려했을 때 금액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상황을 반영해 이번 2회 추경에 구비 3,800만원을 추가 확보했고, 단가 상향을 결정했습니다.

또한 아동들의 메뉴선택 폭을 넓히고자 지난 7월 한국외식업중앙회 유성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가맹점 50여 개를 추가 등록했고, 현재 총 110개의 관내 일반음식점과 270개의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상승하는 외식물가 수준을 감안하여 아이들이 보다 영양가 있는 한 끼 식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며 이번 급식단가 지원 금액을 인상하게 됐다"며 복지사각지대 아동 추가 발굴 등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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