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9일 구읍 일원, 7가지 주제의 프로그램 추진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지역관광활성화 기대

충북 옥천군은 옥천의 유‧무형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인 '2021년 옥천문화재 야행'이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구읍 일원(정지용 생가~육영수 생가)에서 열린다고 오늘(2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문화재 야행기간 육영수 생가 조명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매일경제TV] 옥천군은 옥천의 유·무형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인 ‘2021년 옥천문화재 야행’이 오는 10월 8일부터 9일까지 구읍 일원(정지용 생가~육영수 생가)에서 열린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야행에서 밤에 즐기는 문화유산으로 7가지 주제의 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세부 내용은 밤에 보는 문화재인‘야경(夜景)’, 밤에 걷는 거리인 ‘야로(夜路)’,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야사(夜史)’, 밤에 즐기는 공연인 ‘야설(夜說)’, 밤에 보는 전시인‘야화(夜畵)’, 구읍 저잣거리인 ‘야시(夜市)’, 전통 한옥 숙박체험인 ‘야숙(夜宿)’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중 ‘야경’은 오는 10월 4일부터 17일까지 문화재 야행 거리 일원(정지용 생가~육영수 생가)에 거리조명, 고보라이트, 네온사인을 설치, 구읍의 밤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군은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주로 야외에서 진행하며 현장관람 인원제한하고 전통등 만들기, 구읍 유람단, 물레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은 사전신청 접수를 옥천문화재야행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옥천군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옥천문화재야행’을 만들기 위해 구읍 번영회, 구읍 발전위원회, 구읍 마을이장단 등 지역 단체와 협의를 통해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인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에게 힐링이 되고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옥천문화재야행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옥천에서 열렸으며 전국에선 42개 시·군에서 열립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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