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계열사 주가들이 추석 연휴 이후 증시 거래가 재개되자 장중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오전 10시 2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3천500원(-2.93%) 떨어진 11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 독점·갑질' 논란과 규제 이슈가 불거진 여파로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시가총액은 51조3천966억 원까지 줄어 50조 원선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카카오뱅크(-2.21%),
카카오게임즈(-2.63%)도 동반 하락했으며, 네이버(-0.99%)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 등 거대 플랫폼 기업들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대한 감시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연말부터 기업결합 심사 대상을 확대하고 플랫폼 기업의 지배력과 경쟁 제한성 등에 대한 판단 기준을 정밀하게 다듬는 등 제도 보완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도 국정감사에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증인으로 불러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관행 등을 질의할 계획입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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