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1일 정오가 지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귀경길 정체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8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산JC∼양산IC, 영동1터널부근∼영동1터널, 신탄진휴게소∼신탄진, 남청주∼옥산부근, 안성분기점부근∼남사, 대전부근, 양재부근∼반포 등 총 38㎞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부산 방향은 오산∼남사부근 등 모두 6㎞ 구간이 막힙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부근∼서평택부근, 서평택분기점부근, 화성휴게소부근, 매송∼용담터널, 일직분기점~금천 등 총 29㎞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남이분기점∼서청주부근, 남이천IC∼호법분기점, 경기광주IC∼중부1터널 부근 등 총 10㎞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새말부근∼원주부근, 양지부근∼양지터널, 마성터널부근 등 총 7㎞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1시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부산 6시간, 목포 4시간 20분, 울산 5시간 40분, 광주 4시간 20분, 대구 5시간, 대전 2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등입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70만대로 예측됐습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9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4만대가 이동합니다.

이날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에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습니다.

도로공사는 "귀경 방향 혼잡이 극심해 늦은 밤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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