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광주=매일경제TV]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정부 주도로 빨리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21일) 오후 자신의 SNS에 '광주 시민께 약속드린다'는 글을 통해 "그동안은 많은 일을 지자체에 맡기고 정부는 뒤에서 도왔으나, 그런 방식은 효과를 제대로 내지 못했다"며 "이제는 방식을 정부 주도로 바꾸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군 공항 수용지역에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광주시, 시민사회와 협의해 국책사업으로 군 공항 터는 송정리와 영산강 황룡강 일대까지를 포함해 미래 먹거리의 터전을 갖춘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무등산 방공포 부대 이전도 군 공항 이전과 함께 해결하고, 마륵동 공군 탄약고 이전도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는 25~26일 호남 지역 경선을 앞두고 민심을 다잡기 위해 광주 지역 숙원 사업 관련 공약을 발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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