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추석 연휴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자에 무관용 원칙 적용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백신 미 접종자는 4명·백신 접종자는 8명까지 사적 모임 가능…사적모임 위반 10만원 과태료

충북 영동군은 오는 추석 연휴기간 중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자에게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오늘(15일) 밝혔다. (사진=영동군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충북 영동군은 오는 추석 연휴기간 중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자에게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현재 영동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여 백신 미 접종자는 4명까지, 백신 접종자는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합니다.

백신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는 2차 접종을 마친 뒤 2주 이상 경과한 자와 1차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얀센 접종을 마친 뒤 2주 이상 경과한 자가 해당됩니다.

아울러 식당·카페·편의점은 밤10시 이후 영업이 금지되며 야외 테라스도 같은 수칙이 적용됩니다.

올해 군은 총 9건의 사적모임 위반을 적발해 82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지난 8월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사적모임 역시 동일하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했습니다.

사적모임 위반에 대해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인에게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시설의 관리자나 운영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집합금지 조치 위반 후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방역비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됩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만큼 추석 연휴기간에 가급적 고향 방문과 타 지역 이동 자제를 당부한다”며 “내 가족과 이웃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