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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세종정부청사 교육부 앞에서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학교 제공) |
[인천=매일경제TV] 인하대 재학생들이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 대학 선정 가결과에 대한 항의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 중 활동 후 남은 300여만 원을 인하대 동문 전체의 명의로 인하대에 기부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인하대 사태 학우 모임은 교육부의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 대학 선정 가결과에 대한 불공정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입니다.
이 모임은 지난 19일 이 사태를 언론에 제보하고 집회와 시위를 진행하기 위해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당초 예정했던 목표 모금액은 600만원이었으나 학생들과 동문들의 성원으로 한 시간 만에 목표액을 초과했고, 최종적으로 750여명이 참여해 약 1100만원의 모였습니다.
이렇게 모인 모금액은 기사제보와 교육부 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집회 및 영상 송출 트럭을 동원한 시위에 사용됐습니다.
아울러 자발적으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학우들과 과잠 시위 봉사자에 대한 지원금으로 사용됐습니다.
인하대 관계자는 "교육부는 국민들과 인하대 모든 구성원의 염원에 대답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임덕철 기자 / mkkdc@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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