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매일경제TV] 경상북도가 오는 31일 도내 유흥시설, 식당·카페 등에 대해 23개 시군 전역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에 나섭니다.

이번 점검은 지속적인 방역 활동에도 이들 시설에서 확진자 발생이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점검일 오후 8~11시 경북도, 시군(읍면동 공무원 포함), 경찰, 관련단체 등으로 구성된 방역점검단이 동시간에 점검을 벌일 예정입니다.

점검단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느슨해진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업소를 방문해 거리두기 단계별 핵심 방역수칙 안내문을 배부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할 계획입니다.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의 유흥시설, 식당·카페의 영업제한 시간인 밤 10시 이후 현장을 확인합니다.

주요 점검내용은 ▲5명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및 운영시간 준수 여부 ▲동시간대 이용가능 인원 게시 및 안내 여부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출입자 명부 작성 여부 ▲테이블 간 거리두기 등 밀집도 완화 여부 ▲거리두기 단계별 기본방역수칙 준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입니다.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고발, 과태료 및 운영중단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내려집니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한다”며 “자율적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면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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