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늘 신규 확진자 349명, 다시 300명대…"경험 못한 힘든 겨울 온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9명 늘어 누적 3만 1천35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271명)과 비교해 78명 늘어나며 2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320명, 해외유입이 29명입니다.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날부터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3차 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가족과 친지, 지인 간 모임에서의 전파가 전체 감염의 60%를 차지하는 등 일상에서의 연쇄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며 "또 특별한 증상이 없고 활동량이 많아 전염력이 높은 40대 이하 젊은 층의 감염이 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지역사회 내 감염이 만연해 감염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현 상황에서 감염 고리를 끊고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일상의 모든 접촉과 만남을 최소화하는 것밖에 없다"고 당부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