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온라인' 대한민국게임대상 개최…대상 'V4'·인기상 '바람의 나라: 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게임 행사 '2020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상에 'V4', 국내 인기상에 '바람의 나라: 연', 해외 인기상에 '가디언테일즈'가 수상했습니다.

오늘(18일) 오후 5시 막을 올린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게임산업을 미래 중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게임 창작 활성화를 위해 올 한 해를 대표할 게임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입니다.

1996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25번째를 맞은 게임대상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같은 날 개관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2020 대한민국게임대상'은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공식적으로 진행된 첫 행사인 동시에 최초로 온라인으로 중계되는 행사기도 합니다.

행사는 VSG TV가 주관 방송을 맡아 게임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지스타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습니다.

총 3천만 원의 상금이 포함된 대한민국게임대상 행사에 올해는 총 13개의 게임이 대상후보에 올랐으며 모바일 게임 11개, PC·콘솔 게임 각각 1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게임대상은 심사위원·업계 관계자 점수와 유저 온라인 투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됐습니다.

본상 모바일 게임부문에는 'A3: 스틸얼라이브', 'BTS 유니버스 스토리', 'R2M', 'V4', '라그나로크 오리진', '랜덤다이스', '로드오브히어로즈', '마구마구 2020', '바람의 나라: 연', '블레스 모바일', '엑소스 히어로즈' 등이 올랐습니다.

PC 게임부문에는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 콘솔 게임부문에는 '베리드 스타즈'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기상에는 9종의 게임이 후보군에 올랐습니다.

인기상은 유저 투표 점수가 80%로 심사위원 종합점수보다 더 크게 작용해 실제 게이머들에게 인정받은 게임이라는 명예를 얻게 됩니다.

특히 인기상의 경우 해외 게임도 후보 등록이 되는 만큼 해외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전반적인 선호도를 엿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인기게임상 국내 분야에는 'V4', '라그나로크 오리진', '마구마구 2020', '바람의 나라: 연'. '피파모바일'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해외 분야 후보로는 '가디언테일즈', '뮤 아크엔젤', '슬램덩크',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가 올랐습니다.

이번 '2020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는 대상에 'V4', 국내 인기상에 '바람의 나라: 연', 해외 인기상에 '가디언테일즈'가 수상했습니다.

한편, '2020 대한민국게임대상' 개최 다음 날인 내일(19일)은 '2020 지스타' 행사가 본격 막을 올릴 예정입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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