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UN의 '지속가능보험원칙(Principles for Sustainable Insurance)'에 가입했습니다.

신한생명은 생보업계 최초로 UN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선포한 '지속가능보험원칙'에 가입했다고 오늘(3일) 밝혔다.

지속가능보험원칙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136개 보험사와 유관기관이 가입한 국제협약으로 보험사의 운영전략, 리스크관리,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의 경영활동에 지속 가능성과 관련한 요소를 접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 가입 배경에는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일류신한' 도약을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핵심과제로 설정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특히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9월 UN 책임은행원칙(United Nations Principles for Responsible Banking·UN PRB)에 가입한 바 있고, 이를 통해 그룹 차원의 글로벌 금융 리더십이 확대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신한생명은 지난해 7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환경경영체제 인증 'ISO 14001'을 획득하는 등 사내 모든 업무에 환경을 접목시킨 프로세스를 반영한 환경경영체제도 구축한 바 있습니다.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은 "지속가능경영 실행력 강화를 위해 전반적인 경영활동에 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소를 고려해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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