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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대책 효과? 서울 강남3구, 30여주만에 하락 전환
기사입력 2020-01-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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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일대 주거단지 전경 [사진 = 이미연 기자]
정부가 꾸준히 내놓은 부동산정책으로 서울 집값은 진정되는 듯 보이고 있지만, 이번주 수도권 일부 지역과 대전 지역의 매매가 상승이 두드러지며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규제지역 중에서는 최근 강세를 보여왔던 경기 수원팔달과 용인 기흥이 전주대비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매매가 상승률이 각각 0.78과 0.50으로 집계되며 여전히 오름폭이 컸고, 용인 수지는 전주보다 더 오른 0.65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상승폭이 낮았던 외곽과 상대적으로 저가 메리트가 있는 일부 단지에서 상승했으나 기존 인기단지와 재건축은 급매물이 증가하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모두 하락 전환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4%→0.03%)됐다.


[자료 = 한국감정원]
강북(0.04%)에서 마포(0.09%)·종로구(0.06%)는 양호한 직주 접근성으로, 은평구(0.06%)는 불광·녹번·응암동 신축·준신축 위주로, 강북구(0.04%)는 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유지됐다.


강남에서 강동구(0.03%)는 외곽지역(암사·성내동 등) 중소형 위주로 소폭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상승폭은 축소됐고, 강남(-0.02%)·송파(-0.01%)·서초구(-0.01%)는 재건축뿐만 아니라 일부 인기 신축 등에서도 급매물이 나오며 모두 하락 전환했다.

강남구는 지난해 6월 2주 33주 만에, 송파구는 작년 6월 3주 상승 이후 32주 만에, 서초구는 같은해 6월 4주 상승 이후 31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구로구(0.09%)는 개봉·고척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고 저평가된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양천(0.05%)·동작(0.03%)·강서구(0.02%) 등 대다수 지역의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에서 수원 권선구(1.52%)는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호재가 있는 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1.02%)는 영통·매탄동 등 구도심 위주로, 수원 팔달구(0.78%)는 화서역 인근 단지 위주로, 수원 장안구(0.43%)는 송죽·천천동 구축과 율전동 내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용인 수지(0.65%)·기흥구(0.50%)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리모델링, 화서 스타필드 입점 등) 있거나 역세권 등 입지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꾸준히 강세를 보였던 대전(0.52%)에서 유성구(0.73%)는 전민·계산동 등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 위주로, 서구(0.49%)는 둔산동과 정비사업 확충 등 개발호재 있는 탄방·월평동 위주로, 동구(0.47%)는 대성·가오동 구축 위주로 상승하는 등 모든 지역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국 기준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3%→0.12%)과 서울(0.04%→0.03%)은 상승폭이 줄었지만, 지방(0.05%→0.07%)은 상승폭이 커졌다.


시도별로 대전(0.52%), 세종(0.34%), 경기(0.19%), 대구(0.18%), 울산(0.10%), 부산(0.04%), 서울(0.03%) 등은 상승, 제주(-0.08%), 충북(-0.08%), 경북(-0.06%), 강원(-0.06%)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3%→0.14%)과 지방(0.06%→0.08%)은 상승폭이 커진 반면 서울(0.11%→0.10%)은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의 경우 업무지구로의 접근이 쉬운 도심 역세권 단지나 인기 학군지역은 올랐으나, 전반적으로는 1분기 입주물량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에서 마포구(0.21%)는 공덕·신공덕·도화동 역세권 위주로, 중구(0.12%)는 신당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서대문구(0.02%)는 신규 입주물량(DMC루센티아, 2020년 2월 입주예정) 영향 등으로 오름폭이 줄었다.


강남에서 송파구(0.20%)는 잠실·가락동의 신축·준신축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고, 강남(0.15%)·서초구(0.15%)는 대치·반포 등 주요 학군지역 위주로 올랐으나 상승폭은 축소됐다.

양천구(0.30%)는 교육환경 양호한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신규 입주 물량(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3045세대, 3월 입주)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경기에서 용인 기흥구(0.77%)는 신갈동 등 매매가격 상승과 동백·중동 수요 증가(세브란스병원 개원, 3월) 영향으로, 수원 영통구(0.75%)는 이의·영통·매탄동 위주로, 수원 권선구(0.44%)는 호매실·금곡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안산 단원구(-0.09%)는 초지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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