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동조합이 오늘(9일)부터 11일까지 사측의 임금협상 요구안 수용에 반대하는 전면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조합원 1만여 명이 참여하는 파업을 결의하고, 인천 부평공장의 출입구 통제 등 조합원들의 사업장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지엠 노조는 기본급 5.65% 정액 인상·통상임금의 250% 규모 성과급 지급·격려금 650만 원 등의 내용을 담은 임금협상 단체교섭 요구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은 임금동결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한국지엠은 최근 5년간 누적적자가 4조 원에 육박하는 등 경영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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