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NH아문디자산운용의 배영훈 신임 대표가 업계 5위권 내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취임 후 첫 상품으로 부품·소재·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를 공개했는데요.
이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가 취임 후 첫 상품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를 내놨습니다.

이 펀드는 부품·소재·장비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들에 투자합니다.

▶ 인터뷰 : 배영훈 /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 "자산운용사 입장에서 이런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 뭐가 있겠느냐, 역시 펀드를 만들어서 그런 기업에 투자를 하고, 기업들의 주가가 부양되면서 힘차게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자산운용사가 할 일 아닌가…"

배 대표는 이 펀드를 공익형 상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운용보수 중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부품·소재·장비 관련 대학교와 연구소에 장학금 등으로 기부 하거나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할 계획이기 때문.

▶ 인터뷰 : 배영훈 /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 "이 상품을 팔아서 저희가 수익을 늘리겠다는 것이 아니고, 이 상품이 팔리면 팔릴 수록 공익적인 부분에 재투자가 된다는 것을 좋은 의도를 강조해서…"

기금 적립 후 실질 운용보수는 0.25%로, 공모 주식형 가운데서는 최저 수준의 보수라고 밝혔습니다.

배 대표는 또 임기 안에 업계 5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도 내놨습니다.

현재 NH아문디자산운용의 수탁고는 40조6천억 원으로 업계 7위 수준입니다.

▶ 인터뷰 : 배영훈 /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
- "(5위 안에 들려면) 수탁고 기준으로 50조 원을 상회해야합니다. 물론 상대 운용사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55조 내지 60조 가량 해야 5위 안에 들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앞으로 해외투자와 대체투자 부문을 치중해나가는 동시에 미국과 베트남 등의 현지 운용사 지분을 인수하거나 합작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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