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이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의 간암 임상3상 중단에 대해 임상 참여자의 상당수가 펙사벡 외 다른 약물을 투여한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신라젠 권혁찬 임상총괄 전무는 "임상3상에서 다른 약을 추가 투여한 구제요법이 시험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며 "펙사벡의 약효 문제는 아닐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전무는 또 "양쪽 군이 비슷한 비율로 추가 약물을 투여받았다면 (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의) 무용성평가 결과는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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