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디지털 마케팅 그룹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가 자회사 애드쿠아 인터렉티브를 통해 '마시는 링거액' 제조업체 '링거워터' 지분을 인수합니다.

회사 관계자는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링거워터는 FSN의 실적에 힘을 싣는 손자회사로 편입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링거워터는 지난 2017년 5월 설립된 신개념 기능성 음료 '링티' 개발 업체입니다.

우수한 체내 수분 흡수율이 장점인 링거워터의 '링티'는 이미 소셜 채널 등에서 '마시는 링거액'으로 알려지며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800여개 약국에 입점, 판매되고 있는 해당 제품은 국내·국제 특허가 모두 출원된 상태입니다.

링거워터 인수는 FSN의 신성장 비즈니스 모델인 수익쉐어형 커머스 사업인 부스터즈를 중심으로 추진돼 왔습니다.

부스터즈와 파트너십을 맺은 여러 파트너사들과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추진해 오던 과정에서 FSN은 파트너사 중 하나인 '링거워터'의 상품성과 성장성, 임직원들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서정교 FSN그룹 부대표는 "링거워터의 주력 제품인 '링티'는 의사 출신의 특전사 군의관 3명이 군인들에게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처치 방안을 고민하던 중 마시는 형태의 링거액으로 개발돼 일반 기능성 음료로 확장된 제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3월 기준 와디즈 펀딩에서 식품 카테고리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효과 또한 인정받으며 급속도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중국, 동남아시아 등 FSN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함께 적극 활용하며 시장 확대에 힘을 쏟는 한편, 마시는 완제품 음료, 반려동물용 음료 개발, 홈쇼핑과 오프라인 유통 확대 등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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