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혼희망타운 15만가구 중 첫번째 분양이 위례신도시에서 본격화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어제(21일) 위례신도시에서 임대 168가구를 포함한 총 508가구 규모의 신혼희망타운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서상준 기자 입니다.

【 기자 】
'3, 2, 1…'

정부가 어제(21일) 하남시 일원 위례신도시에서 신혼희망타운 첫 삽을 떴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드디어 오늘 신혼희망타운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되었습니다. 아이키우기 좋은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정부의 다양한 부처들이 손을 잡았습니다. "

정부는 2022년까지 분양주택 10만호와 장기임대 5만호 등 총 15만호의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되는 공공주택입니다.

입주 자격은 결혼한지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또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에게 한정됩니다.

소득기준은 맞벌이의 경우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130%, 외벌이는 120% 이하여야 하고, 순자산이 2억5천60만 원을 넘지 않아야 입주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분양자는 과도한 시세차익을 방지하기 위해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우선 다음달부터 위례 508가구, 평택고덕 891가구 등 선도지구 두 곳에서 신혼희망타운 분양일정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신혼희망타운 15만호 공급을 위해 현재까지 9만호 공급을 위한 부지를 확보했습니다.

연말까지 분양 4만호, 장기임대 2만호 등 6만호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총 15만호 입지를 모두 확정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서호수 / LH 분양주택계획부장
- "신혼희망타운의 가장 큰 특징은 신혼부부들에 육아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와 육아보육 서비스를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매일경제TV 서상준(ssjun@mk.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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