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2천400억 원을 들여 효율성을 이전보다 높인 SDA 공정을 완공했다고 밝혔습니다.
SDA 공정은 원유에서 휘발유·경유 등을 추출한 뒤 남는 값싼 중질유에서 다시 한 번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추출해 내는 고도화 공정입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부터 8천억 원을 투입해 고도화 설비 증설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다음 달 중순까지 증설 작업이 완료되면 하루 정제 능력은 56만 배럴에서 65만 배럴로, 고도화 설비 용량은 하루 16만5천 배럴에서 21만1천 배럴까지 늘어납니다.
또 단순 정제 능력 대비 고도화 설비 용량의 비율을 나타내는 고도화율은 40.6%까지 높아지는데, 국내 정유사 가운데 40%대 고도화율을 달성하는 곳은 현대오일뱅크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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