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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윳값도 올라…식탁물가 도미노 우려
기사입력 2018-08-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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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폭염에 채소류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우윳값도 연이어 오를 전망입니다.
특히 우유로 만드는 유제품과 빵, 과자 등도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5년 만에 우윳값을 3.6% 올리기로 한 서울우유.

낙농진흥회가 지난달 원유 기본가격을 리터당 4원 인상하기로 하고, 이달 1일부터 적용하면서 이를 반영한 겁니다.

1위 업체가 가격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매일유업남양유업 등 다른 업체들도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업체들은 우윳값 인상 여부를 두고 내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원가 상승에 주 52시간 근무 적용 등 부담이 커져 뒤따라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인상 폭이 크지 않지만, 누적된 제조비용과 부재료 가격이 만만치 않아 소폭의 원가 상승도 부담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증권사 연구원도 흰 우유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원유 인상 폭이 크지 않아 가공유나 분유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우윳값 상승으로 치즈 등 유제품은 물론, 빵, 과자, 커피 등 우유가 들어가는 모든 식품의 가격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지난 2013년에도 원윳값이 뛰면서 유업체들도 가격을 올렸고, 커피전문점들도 고스란히 음료 가격에 반영했습니다.

최근 폭염으로 채소·과일값이 폭등한 가운데, 우유마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면서 식탁물가 부담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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