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운모 생산 전문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가 운모테이프 생산라인을 신공장으로 이전해 최대 생산능력(CAPA)을 연간 8천 톤 규모까지 확대합니다.

기존의 운모테이프 생산량은 연간 4천 톤 규모였습니다.

또 다른 제품인 운모플레이크의 생산라인은 이미 별도 공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이번 공장 이전에 약 3천만 위안을 투입하고, 운모테이프 생산라인 5개와 운모테이프 가공라인 2개를 이전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운모테이프 생산라인은 현재의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라인별 단계적 이전을 실시해 7월 말까지 모든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신공장에는 더욱 향상된 수준의 자동화 기능을 갖춘 첨단 설비를 구축해 생산성을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분당 6미터의 운모테이프를 생산하던 기존 설비를 업그레이드해 분당 12미터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장인시 안전관리국 정책에 따라 약 1천만 위안을 투자해 유기성 폐가스 회수장치도 설치합니다.

기존 공장에서는 공간적 제약으로 설치할 수 없었던 장치로, 신공장에서는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회수 또는 재활용이 가능해집니다.

다이자룽 크리스탈신소재 대표는 "올해 들어 운모테이프 수요가 크게 늘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운모테이프 생산라인의 신공장 이전을 결정했다"면서 "생산량이 기존보다 2배로 늘어 약 4천 톤의 생산능력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운모테이프 매출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회사는 운모테이프 생산라인의 신공장 이전을 완료한 후 기존 공장에 생기는 여유 공간을 활용해 운모파우더 생산라인도 증축할 계획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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