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와해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가 오는 11일 두 번째 구속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 박 전 대표에 대해 노동조합과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지난 2015년 12월까지 노조 와해 공작인 속칭 '그린화' 작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노조 활동은 곧 실업'이라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사 4곳을 기획 폐업하고, 그 대가로 협력사 사장에게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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