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인도네시아 화학 업체를 인수하며 사업 확대에 나섭니다.
롯데의 화학 계열사 롯데첨단소재는 인도네시아의 PT 아르베 스티린도와 PT ABS 인더스트리 지분 100%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유일의 ABS 생산업체로 연간 4만 톤의 ABS 중합·컴파운딩 제품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BS는 가전제품, OA 기기, 자동차 소재로 사용되는 합성수지입니다.
롯데첨단소재는 회사 인수 후 1년 동안 가동 정상화와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7만3천 톤 규모로 증설하고, 2019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해 매출 2천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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