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내년 코스피 전망치로 2천900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길형 크레디트스위스 수석연구원은 인터뷰에서 "내년은 한국 증시의 멀티플 확장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수석은 내년 말 코스피의 주가수익비율이 올해 9.3배에서 10.7배로 올라설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한국의 배당성향은 현재 20% 미만으로 낮은데, 이는 한국 증시의 핵심 할인 요인"이라며 "내년은 주주 환원을 촉진하는 각종 규제 움직임과 기관투자자들의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 등으로 배당이 늘어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 증시 유동성 확대, 규제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한국 증시의 가치평가가 뛰어오를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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