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대폭 인하 등 향후 10년간 1조5천억 달러 감세를 골자로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세제개편 법안이 미국 의회 최종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미 하원은 전체회의를 열고 찬성 224표, 반대 201표로 감세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앞서 하원은 전날 전체회의에서 찬성 227표 대 반대 203표로 세제개편안을 처리, 상원으로 넘긴 바 있습니다.
이로써 이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두게 됐습니다.
최종 확정된 세제개편안은 현행 최고 35%인 법인세율을 21%로 낮추고, 개인소득세 최고 세율을 39.6%에서 37%로 내리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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