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숙박 O2O업체인 '야놀자'가 경쟁사를 비방하는 악성 댓글과 게시물을 작성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해당업체 임원 등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4일 경쟁사인 '여기어때'에 대한 비방을 목적으로 악성 댓글과 증권가 정보지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야놀자 전·현직 임직원 5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야놀자의 부대표와 홍보이사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바이럴 전문대행 M사를 고용해 수십개의 ID로 주요 포털사이트 내 허위 게시물과 기사 내 악성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여기어때의 2차 투자유치를 앞두고 주요 증권 특화 언론사와 JKL파트너스, 벤처캐피탈 업계 등에 지라시를 뿌려 허위사실을 유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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