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가
롯데칠성음료의 무보증회사채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신평은
롯데칠성이 맥주사업 진출로 이익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맥주부문의 적자가 확대돼 수익성이 저하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맥주공장 증설 등 투자로 인한 자금 유출과 투자부문 분할로 재무부담이 증가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순차입금 규모를 보면 연결기준 2013년말 4천595억 원이었지만, 2017년 9월말에는 9천760억 원으로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신평은 이어 음료·주류시장의 높은 경쟁강도와 둔화된 성장세를 감안할 때, 중단기적으로 현 등급수준에 부합하는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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