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및 전기차·이차전지 전문 부품기업 영화테크가 S사와 약 540억원 규모의 전기차 부품 수주를 받아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영화테크는 2019년부터 5년간 전원차단유닛과 전압변환장치를 공급하게 됩니다.

영화테크는 자동차 신흥 시장인 중국과 인도를 대상으로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도는 중국의 대안 시장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양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 정부는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휘발유와 경유차를 퇴출하고 전기차 100% 판매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며 전기차 성장을 독려한 바 있습니다.

인도 정부는 올해 안에 전기차 관련 정책 로드맵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영화테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인도향 매출은 정션박스 사업에서만 발생했으나 이번 부품 양산 개발을 시작으로 추후 전기차 부문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선행 연구개발과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전기차 시장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영화테크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중견기업 기술로드맵 발표자료에 따르면 영화테크는 전기차 핵심파트 중 하나인 전력변환장치에 대해 특허출원 건수 기준으로 중소기업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대기업 군에서는 9위 수준입니다.

[백가혜 기자 / lita5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