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과 전시·엑스포 전문기업 이즈피엠피, 어린이 콘텐츠 개발 전문기업 아이노리랩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4층에 'DDP 디자인놀이터 디키디키'를 오픈했습니다.
'DDP 디자인놀이터 디키디키'는 기존 어린이 놀이시설의 틀에서 벗어나 어린이가 사고하고 상상하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놀이와 디자인, 교육을 융합한 신개념 어린이 놀이터입니다.
이곳에서는 디자인을 놀이로 즐기는 '감각놀이터'와 전문 '디자인 창작체험'으로 오감만족과 디자인의 전문화된 교육을 경험하게 됩니다.
균형 잡힌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6가지의 '감각놀이터'와 건축, 패션, 도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을 전문가와 함께 정기적 커리큘럼에 맞춰 실습하는 '창작스튜디오', 놀이터 공간의 스토리와 연계해 다양한 재료와 키트를 활용해 체험하는 DIY오픈창작 공방 '상상오두막'의 2개의 디자인 워크숍존으로 이뤄져있습니다.
프로그램 기획단계부터 어린이 기획, 운영 전문가와 아동발달 심리 전문가, 디자인 창작그룹의 전문가 참여로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습니다.
'디키디키'는 디지털 스크린과 프로젝트, 센서를 활용한 최신 미디어 기술을 도입해 아이들과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프랜들리'놀이터입니다.
체험자가 크레파스로 그린 자신의 아바타가 대형 스크린 속에 펼쳐진 3D놀이터에 뛰어다니고, 컬러블록을 던지면 색상도형이 마법처럼 펼쳐지며, 손을 뻗으면 스크린 위로 손을 따라 그림이 그려집니다.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
시즌별로 새롭게 구성되는 작가 초청 예술프로그램 '작가의 아뜰리에'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의 작품을 놀이를 통해 보고, 만지고 이해하며, 어린이가 직접 작가의 작품에 참여해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디키디키는 아이들의 놀이활동에 누리과정과 진로검사이론에 위치정보기반 비콘 기술을
접목해 놀이활동을 트래킹해 아이들 개개인의 놀이 선호도, 놀이 체험내역 등의 패턴을 토대로 디자인 놀이리포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디키디키는 만 24개월에서 10세까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휴관인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됩니다.
2시간 기준 어린이 1만2천 원, 보호자 4천 원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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