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인 무이(MUI)로부터 불닭 브랜드 6개 제품에 대해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국내 라면 생산업체 중 무이 인증을 받은 것은 삼양식품이 최초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무이는 말레이시아의 자킴(JAKIM), 싱가포르 무이스(MUIS)와 함께 3대 할랄 인증 기관으로 꼽힙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등 23개 제품에 대해 한국이슬람중앙회의 KMF할랄 인증을 획득했지만, 인도네시아는 KMF인증을 교차 인정하지 않아 그동안 인증없이 수출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2019년부터 수입되는 모든 식품에 할랄 인증을 의무화하는 법안 시행을 앞두고 있어 무역장벽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정영석 기자/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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