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동차 공조제품 제조기업 세원이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의 2차 협력업체지만, 최근 업계 불황에도 견조한 이익을 달성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백가혜 기자입니다.


【 기자 】
자동차 공조부품 제조기업 세원이 코스닥 시장 이전상장을 앞두고 공모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습니다.

현대자동차의 2차 협력업체지만 최근 부진한 업황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유기철 / 세원 대표이사
- "최근에 저희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해서 매출이 성장되고 있는 것을 봐도, 우리가 자동차 경기에 그렇게 좌우되지 않는 안정성 있는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

세원은 자동차의 내·외부 공기 흐름과 냉각수 순환을 통해 온도를 조절하는 공조 시스템을 현대차의 1차 협력업체인 한온시스템에 납품,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온시스템이 현대기아차 공급 비중을 70%에서 50%대로 줄이면서 세원도 현대차 비중이 50%대로 줄어든 대신 보쉬나 포드, 덴소 등 해외 업체로부터의 수주가 늘었습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18%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영업이익률이 6.2%까지 느는 등 안정적인 실적 성장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거래기업과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변화, 북미시장 진출, 동종 기업 대비 10% 포인트 가량 낮은 원가율 달성 등에 기반했다는 설명.

이번 공모 예정가는 5천200~6천200원으로 총 110만 주를 공모하며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57억 원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유기철 / 세원 대표이사
- "저희가 추구하는것은 앞으로 세계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미주와 유럽에 저희가 현지 생산기지를 설립하려고 합니다."

세원은 또 현재 한온시스템과 전기차 부품개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전기차 부품 개발에 공모자금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매일경제TV 백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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