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400여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회원사로 가입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갑질 대책'에 대해 사실상 반대하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업계가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보일 수 있도록 진행 중인 조사를 중단하고 3~5개월 정도 시간을 달라"고 정식 요청했습니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 협력하면서 잘 경영하고 있는 회사도 많은데, 산업의 역기능만 부각되는 건 위험하다"며 "지금과 같은'몰아치기식' 조사는 프랜차이즈 산업 전체를 붕괴시키는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공정위에 '자정할 기회를 달라'며 일부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실태 조사 등을 전면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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