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가 3년 넘게 추진한 10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민차 프로젝트를 사실상 중단했습니다.
포스코대우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대우는 최근 사우디 국민차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조직을 폐지했습니다.
프로젝트 주체인 사우디 정부가 사업 검토와 투자 결정을 계속 미뤄 사실상 프로젝트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사우디 국민차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4월
포스코대우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사우디 현지 민간 업체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인 SNAM 등이 함께 추진한 사업으로 사우디 리야드 북서쪽 수다이르에 사우디 국영 공장을 지어 중형 세단 등 연 11만5천 대의 자동차를 현지 생산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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