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노동조합이 '최순실 낙하산'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창민 사장을 향해 사퇴를 요구했으며, 산업은행에는 대우건설 매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전국 건설기업노동조합은 대우건설 지부와 오늘(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DB산업은행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노조는 "최근 검찰 수사과정에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수사 중 최순실이 대우건설 사장 인선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나왔다"며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매각을 중단하고 최순실의 낙하산 박 사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외쳤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팀은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본부장의 휴대전화에서 지난해 7월1일 최순실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찾았는데, 이 본부장이 자신들과 소통이 원활하다는 이유로 박 사장을 대우건설 사장에 추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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