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세계그룹이 편의점 사업 육성에 나섭니다.
기존 브랜드를 새 이름으로 교체하고 3년간 3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위드미가
이마트24로 이름을 바꿉니다.
신세계는 앞으로 3년간 3천억 원 투자 등의 내용이 담긴 사업 육성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브랜드 교체뿐 아니라 '프리미엄'과 '공유'를 핵심전략 키워드로 내세워 다른 매장과 차별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오픈 검증' '페이백' 등 기존에 없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고, 가칭 '편의생활 연구소'를 추진·설립할 예정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업계 4위 진입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성영 /
이마트24 대표이사
- "올해 점포수는 1천개 정도 더 출점을 할 예정에 있고, 매출액은 지난해 3천700억 원정도 했는데, 올해 연말에는 두배 해당하는 7천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
업계 5위인 위드미가 간판을 바꿔 달고 사업 확대에 나서면서, 기존 업계 판도에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입니다.
현재 편의점 업계는 CU와 GS25가 치열한 선두 경쟁에 세븐일레븐까지 3강 체제를 이루고 있고, 미니스톱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특히 신세계의 이번 대규모 투자가 정용진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공격적인 행보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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