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변호사들이 부동산 거래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시작해 공인중개업계와 법정 공방이 진행 중인데요.
이번에는 이 변호사들이 새로운 개념의 임대차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거래 시장을 두고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바 변호사 부동산 서비스로 알려진 '트러스트'가 임대차 계약 기간 중에도 보증금과 월세를 조절할 수 있는 임대차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증금과 월세 관리를 '트러스트'가 하기 때문에 안정성도 강화된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공승배 / 트러스트 대표
- "보증금을 안전하게 보장을 해드리겠다. 그럼으로써 세입자들이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집주인의 입장에서는 저희가 원하면 1년치 월세를 한꺼번에 드릴 수 있으니…"
이 서비스는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 각자 재무 상태에 맞게 보증금과 월세 비중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공인중개사무소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중개 수수료도 들지 않습니다.
다만 중개업법 위반 여부를 두고 공인중개업계와 논란은 가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러스트는 현재 부동산 직거래를 유도하고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중개업법 위반 여부에 대한 법정 공방이 진행 중입니다.
새로 출시한 임대차 서비스의 경우도 부동산중개업이 아닌 주택임대관리업에 해당 된다는 것이 트러스트 측의 설명이지만 공인중개사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