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6ㆍ19 부동산 대책 시행 전 '막차타기' 수요가 몰리며 6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폭증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6ㆍ19 부동산 대책 시행을 앞두고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4조3천억 원 늘어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이번 달 3일부터 서울과 경기ㆍ부산 일부, 세종 등 청약조정지역 40곳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강화하는 6ㆍ19 부동산 대책을 시행하면 대출가능액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막차타기를 한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지난달 수도권 주택매매량은 4만7천건, 서울 아파트매매량은 1만5천 건으로 치솟아 올들어 최대 규모로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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