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항해 선박에 평형수 처리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 기한이 2년 늦춰졌습니다.
해양수산부와 해운·조선업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는 지난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해양환경보호위원회에서 선박평형수 관리협약 발효에 따른 평형수 처리장치 의무 설치 기한을 2022년에서 2024년까지로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평형수는 선박 운항 때 무게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배 아래나 좌우에 설치된 탱크에 채워넣는 바닷물입니다.
관리협약은 해양 생태계 교란을 막기 위해 평형수를 버리기 전 해양 생물을 제거하도록 모든 선박에 처리 장치 탑재를 의무화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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