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트워크 접근제어, NAC 시장에서 국내 1위 업체인 지니언스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지니언스는 상장을 통해 미국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5월 세계 150여 개 나라 30만 대 컴퓨터를 감염시킨 랜섬웨어 '워너크라이'.
또 지난달엔 '페트야'라는 랜섬웨어가 우크라이나를 강타해 중앙은행, 국제공항 등 주요 시설에 피해를 주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정보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는 추세입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증시에 입성하는 정보보안 업체들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닉스테크,
지란지교시큐리티,
퓨전데이타,
수산아이앤티가 코스닥에 상장했고, 올해 초에는
드림시큐리티도 증시에 입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네트워크 접근제어 시스템, NAC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지니언스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합니다.
▶ 인터뷰 : 이동범 / 지니언스 대표
- "기업의 내부 네트워크에는 예전과 다르게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사물인터넷기기들이 존재하게 됩니다…(NAC는) 이것들을 실제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하고 통제하는 시스템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2005년 설립된 지니언스는 보안 시장 성장과 맞물려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특히 연 600억 원 수준의 NAC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3.2% 증가한 206억 원, 영업이익은 18.4% 늘어난 42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지니언스는 확보하게될 공모자금을 활용, 랜섬웨어, 지능형 보안위협 등에 대비한 보안신제품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 클라우드 NAC를 앞세워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지니언스는 오는 17~1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24~25일 청약을 통해 오는 2일 상장할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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