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14조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인데요.
반도체 부문의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3분기에도 호실적이 전망됩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매출 60조 원, 영업이익 14조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역대 최대 실적으로 반도체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사업부 역시 실적 증가를 이뤄내면서 지난해 2분기 보다 영업이익이 72%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12조 원대 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애플의 실적을 처음으로 뛰어넘은 것입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부문이 8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삼성전자는 부문별 실적을 포함한 확정 실적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호실적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다시 한번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 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박강호 / 대신증권 연구원
- "3분기 때는 OLED 디스플레이 부문이 애플향으로 공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반도체 부문이 견조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부문이 이익 개선을 해준다면은…"

D램 가격이 3분기에도 추가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5조 원을 웃돌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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