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초소형 카메라 모듈 장비업체 이즈미디어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이즈미디어는 2020년까지 매출 1천200억 원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는데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초소형 카메라 모듈, CCM 검사 장비 기업 이즈미디어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 인터뷰 : 홍성철 / 이즈미디어 대표
- "컴팩트 카메라 모듈(CCM) 제조공정 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설비 기술, 전자회로 기술, 광학 설비 기술, 기계 설비 기술을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빠른 시간 내에 제공할 수 있다는… "
지난 2002년 설립된 이즈미디어는 카메라 모듈 제조 전공정 마지막 부분의 장비와 후공정의 모든 장비를 제조합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자동차, 가상현실, 의료기기에 이르기까지 카메라가 필요한 분야가 확대되고 있어 성장세가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다만, 환율 변동성과 순손실을 기록한 실적에 대해선 시장의 우려가 나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1억 원, 6억 원을 기록했지만, 환율이 하락하면서 순손실 1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매출 비중은 80%로, 환율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앞으로 환헤지 금융상품으로 우려를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홍성철 / 이즈미디어 대표
- "1분기 환차손 때문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기는 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에 있어서 전년도 동기 대비 100% 신장한 결과를 보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올해 실적이) 전년도를 상회하는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과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앞으로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등의 신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7천500~1만 원이며, 오는 10일과 11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7일과 18일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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