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준비에 가장 중요한 시점에 있는 은퇴레드존에 있는 고객들에게 높은 지급률을 보장하겠다"

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4일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 보험'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상품출시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푸르덴셜생명이 출시한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은 가입과 동시에 확정된 지급률을 보증하는 달러형 변액연금입니다.

금리나 펀드 수익률에 상관없이 확정된 노후소득 금액을 평생 인출 또는 연금 형태로 지급받게 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가입 연령에 따라 납입함 보험료의 최대 5.20%를 확정된 노후소득으로 지급받을 수 있어 저금리 시대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또 확정된 노후소득 금액은 노후소득 지급으로 인해 계약자 적립금이 소진되더라도 평생토록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45세 여성이 가입 즉시 노후소득을 지급받기 시작하면 70세까지 납입한 보험료의 100%를 수령할 수 있으며, 90세까지 생존하는 경우 납입한 보험료의 180%를 수령하게 됩니다.

즉 펀드 수익률에 상관없이 오래 살수록 더 많은 금액을 지급받게 됩니다.

노후소득을 즉시 받지 않고 거치할 경우 가입 시 확정된 노후 소득이 연복리 5%로 증가하기 때문에 고객은 빨리 가입할수록 더 많은 노후 소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45세 여성이 10만 달러를 납입할 경우 즉시 수령하면 연간 4천17달러를 평생토록 받을 수 있으며, 10년 후부터 수령할 경우 연간 6천516달러를 평생토록 받을 수 있습니다.

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미국 장기회사채에 투자함으로써 지급률을 높인 상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푸르덴셜생명 측은 납입보험료의 75~100% 정도를 한국 회사채보다 수익률이 높은 미국 회사채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딜런 타이슨 푸르덴셜생명 부사장은 "미국은 한국에 비해 장기우량채권 물량이 풍부해 투자 수익성과 안정성을 추구할 수 있었다"며 "고객들은 달러 연금을 통해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해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달러로 수령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자녀나 손자녀의 해외 유학 비용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최저 가입 금액은 일시납 3만 달러이며 4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노후소득은 45세부터 수령이 가능합니다.

한편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이번 상품과 유사하지만 달러가 아닌 원화로 확정적인 평생 노후 소득을 지급하는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고 8개월여 만에 판매액 1천억 원을 돌파한 바 있습니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도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할 예정이며 큰 무리없이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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